그랜저TG 키박스 고착, 분해수리로 시동 정상화
키가 전혀 돌아가지 않고 완전히 고정돼버린 그랜저 TG 키박스를 현장에서 분해해 마모된 부품을 교체하고 새 키까지 제작해 시동을 정상화했다.

그랜저 TG 차량에서 키를 꽂아도 전혀 회전하지 않고 완전히 고정돼버리는 증상이 발생해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스마트키가 아닌 기계식 키를 직접 꽂아 돌리는 구형 시스템 차량이라 이런 고착 현상이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편이다. 전화로 상황을 전달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해 보니, 고객이 설명한 대로 키가 락(LOCK) 상태로 완전히 굳어 있었다. 무리하게 힘으로 돌리면 키가 부러지거나 내부 핀이 추가로 손상될 위험이 있어 정확한 원인 진단부터 진행했다. 핸들 주변 커버를 분해해 키박스(실린더)를 차체에서 조심스럽게 탈거했다. 오랜 사용으로 내부 부품이 고착·파손되고 이물질까지 쌓여 있어, 손상된 부품을 교체하면서 세척과 윤활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 쓰던 키도 많이 마모된 상태라 현장에서 새 키를 복사 제작했다. 이 차량은 이모빌라이저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단순 키 제작에 그치지 않고 키 등록 작업까지 함께 완료했다. 작업 후 차주와 함께 테스트한 결과 걸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키가 회전했고 시동도 문제없이 걸렸다. 차키가 뻑뻑해지는 느낌은 키박스 고장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완전히 망가지기 전 점검을 권장하며 작업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