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있어도 못 쓴 스포티지, 청라동서 빗속 제작
기아 스포티지 차주가 가족이 지방으로 가져간 스마트키 때문에 당장 차를 쓸 수 없게 되자, 인천 서해구 청라동 현장에서 도어키 제작과 스마트키 재등록을 20~30분 만에 마쳤습니다. 새 키를 등록하면 기존 스마트키는 자동 해제된다는 점을 미리 안내하고 동의를 받은 뒤 진행한 사례입니다.

스마트키는 멀쩡히 있는데 가족이 그 키를 들고 지방에 내려가면서, 기아 스포티지 QL 2017년식 디젤 차주가 당장 차를 쓸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키를 돌려받으려면 하루가 꼬박 걸리는 터라, 비가 내리던 오전 인천 서해구 청라동 야외 주차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작업에 앞서 새 스마트키를 등록하면 지방에 가 있는 기존 키는 시동이 걸리지 않게 자동 해제된다는 점을 먼저 설명드렸고, 차주는 당장 필요한 쪽이 급하다며 진행을 요청했습니다. 등록증으로 차량 정보와 소유자를 먼저 확인한 뒤, 손잡이 덮개 안쪽에 가려진 도어 잠금장치 구멍을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가리면서 판독했습니다. 판독한 수치 그대로 장비에 넣어 도어키를 절삭하고, 만든 키로 잠금과 해제가 걸림 없이 되는지 확인한 다음 차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진단 장비를 연결해 새 스마트키를 학습시켰고, 이 시점에서 지방에 있는 기존 키의 등록은 예정대로 해제됐습니다. 새 스마트키로 시동과 버튼 시동, 문 잠금까지 모두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작업을 마쳤습니다. 스마트키 제작과 등록까지 20분에서 30분이 걸렸고, 비가 오는 날이라 부품에 물이 닿지 않게 신경 쓰느라 평소보다 조금 더 신중하게 진행했습니다. 차주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 다행이라 했고, 기존 키가 해제되는 부분도 미리 들어 알고 있었던 터라 별다른 문제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가족이 함께 쓰는 차라면 누가 키를 가지고 있는지 서로 알아두면 이런 상황을 줄일 수 있고, 스마트키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도 견인 없이 시동 버튼에 직접 대면 인식돼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