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LF 열쇠 분실, 검암동서 형상 떠 새로 제작
인천 검단구 검암동에서 흰색 쏘나타LF 차주가 손에 남은 열쇠 없이 발이 묶이자, 지방에 둔 여분 폴딩키는 당장 쓸 수 없어 운전석 잠금장치 형상을 읽어 현장에서 새 열쇠를 깎아 문을 열고 시동까지 확인했습니다.

15만 킬로미터를 넘게 달린 흰색 쏘나타LF가 인천 검단구 검암동 상가 앞 주차 구획에 서 있었고, 차주는 손에 남은 열쇠가 하나도 없는 채로 여분 폴딩키마저 지방에 두고 있어 당장 가져올 방법이 없었습니다. 외기온도 23도의 선선한 저녁 6시 20분쯤 접수된 건으로, 바로 차를 움직여야 하는 일정이 있어 여분 키를 기다릴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차주 본인 확인은 우선 구두로 진행했는데, 등록증이 차 안에 있어 문을 열기 전에는 대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운전석 손잡이 열쇠 구멍에 전용 도구를 넣어 내부 잠금장치 구조를 읽어냈고, 복사할 원본 키가 없는 상태라 이 형상을 기준으로 열쇠를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읽어낸 형상 그대로 출장 차량에 실린 절삭 장비로 그 자리에서 열쇠를 깎았고, 리모컨 기능 없이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데 필요한 부분만 만들었습니다. 완성한 열쇠를 구멍에 넣어 걸림 없이 부드럽게 잠금과 해제가 되는지 확인한 뒤, 문을 열어 등록증을 대조하고 시동을 걸어 계기판이 정상적으로 들어오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차주는 여분 폴딩키를 이후에도 쓸 수 있는지 걱정했는데, 이번 작업은 새 열쇠를 만든 것일 뿐 기존 키를 지운 게 아니라서 지방에서 폴딩키를 가져오면 그대로 병행해 쓸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작업은 도착 후 20~30분 정도 걸렸고, 연식이 있는 차량이라 잠금장치 형상을 읽어내는 데 시간이 조금 더 붙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