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NQ5 키 모두분실, 다음날 아침 앞두고 당일 제작
인천 남동구 구월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기아 스포티지 NQ5의 키가 모두분실된 상태에서, 다음날 아침 사용 일정에 맞춰 그날 안에 스마트키를 새로 만들어 등록까지 마쳤다.

다음날 아침 일찍 차를 써야 하는 일정이 잡혀 있었던 탓에, 그날 안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스포티지 NQ5 키 모두분실 건이었다. 차는 구월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었고 양옆으로 차가 붙어 있어 빼내기 어려운 자리라 세워둔 그대로 작업을 진행했다. 2022년식으로 주행거리는 10만km를 넘긴 상태였고, 차주에게는 남은 여분 키가 하나도 없었다. 현장에서 먼저 차량 번호와 차종, 키를 잃어버린 시점을 구두로 확인했는데, 차량 등록증이 잠긴 차 안에 있어 이 단계에서는 대조가 불가능했다. 스포티지 NQ5는 운전석 도어 손잡이 끝의 덮개를 분리해야 안쪽 열쇠 구멍이 드러나는 구조라, 먼지를 걷어낸 뒤 그 구멍에서 열쇠 형상을 읽어냈다. 이렇게 읽어낸 값대로 스마트키 안에 들어가는 비상키를 깎았는데, 한 단이라도 얕거나 깊게 깎이면 작동하지 않거나 잠금장치가 상할 수 있어 정밀하게 맞췄다. 이어 스포티지 NQ5에 맞는 순정 스마트키 부품번호를 확인해 준비했는데, 연식과 주파수가 다르면 등록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완성한 비상키로 문틈을 벌리지 않고 운전석 도어를 열어 흠집을 남기지 않았고, 차 안에서 꺼낸 등록증으로 명의를 확인한 뒤에야 등록 절차로 넘어갔다. 진단기를 연결해 스마트키를 등록하자 기존에 저장돼 있던 키 정보가 모두 지워졌고, 계기판 주행거리 109,394km가 찍힌 화면에서 첫 번째 키 학습 완료와 정상 시동까지 확인하고 마무리했다. 전체 작업은 20~30분 정도 걸렸으며, 지하주차장처럼 전파가 잘 닿지 않는 환경에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