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뒤 점점 먹통 된 Q7 키, 현장서 복원 제작
물에 젖은 뒤 버튼과 차량 인식이 모두 불안정해진 아우디 Q7 스마트키를, 서울·경기 현장 출장으로 새 스마트키를 복원 제작해 다시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도어 잠금·해제와 키 인식, 시동까지 확인한 뒤 마무리했습니다.

아우디 Q7 스마트키가 물에 젖은 직후에는 그런대로 작동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반응이 흔들리다가 운행이 불가능해진 상태였습니다. 버튼을 여러 번 눌러도 도어가 열리지 않았고, 차량도 키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차주에게 차량 상황을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장비를 챙겨 서울·경기 출장으로 차가 있는 곳까지 방문했습니다. 차주는 기존 키를 다시 쓸 수 있는지 궁금해했지만, 침수는 겉의 물기를 닦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내부 기판까지 물이 들어갔는지가 관건입니다. 현장에서 상태를 점검한 결과 기존 키에 매달리기보다 새 스마트키를 차량에 맞춰 복원 제작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기존 키를 그대로 복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차량에 맞는 스마트키를 준비해 필요한 등록 절차를 거쳐 새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등록이 끝난 뒤에는 시동만 걸어 보고 마치지 않고 도어 잠금과 해제, 스마트키 인식, 시동을 차례로 시험했습니다. 필요하면 비상시 도어를 직접 여는 데 쓰는 메탈 키도 함께 제작할 수 있습니다. 침수 때문에 차를 움직이지 못할까 걱정하던 차주는 현장에서 바로 차량을 다시 쓸 수 있게 되자 한결 마음을 놓았습니다. 키가 젖었을 때는 작동 여부가 궁금해도 버튼을 계속 누르거나 드라이기 열풍으로 급하게 말리지 않는 편이 좋고, 바로 점검을 받는 것이 낫습니다. 사용 가능한 키가 하나뿐이라면 정상 작동할 때 예비 스마트키와 메탈 키를 미리 준비해 두면, 모든 키를 잃거나 고장 낸 뒤 복원 제작하는 경우보다 작업 조건이 수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