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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비상키까지 분실, 도어락서 형상 읽어 제작

인천열쇠2026-09-13 작성조회 13

기아 K3의 비상키까지 모두분실된 상태에서 도어 잠금장치 형상을 직접 읽어내 폴딩키를 새로 만들고, 진단기로 버튼 기능까지 등록해 20~30분 만에 해결했습니다.

K3 비상키까지 분실, 도어락서 형상 읽어 제작

접이식 리모컨키를 먼저 잃어버린 뒤 비상키 하나로 버텨오던 기아 K3 차주가, 그 비상키마저 잃어버리면서 결국 차를 전혀 쓸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지난 6월 오전 아홉 시가 조금 넘은 시각, 인천 영종구 운남동 주차장에 세워둔 흰색 K3(2015년식, 주행거리 10만9천km)에서 있었던 일이다. 남은 키가 하나도 없어 베낄 원본이 없었던 탓에, 현장에서는 도어 잠금장치 안쪽 배열을 직접 읽어내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주행거리가 10만km를 넘은 차량이라 잠금장치 내부 부품이 닳아 있어, 읽어낸 값을 그대로 쓰지 않고 마모 정도를 감안해 다듬는 과정이 추가로 필요했다. 차주 본인 확인은 우선 구두로 진행했고, 차량 등록증은 문이 잠긴 차 안에 있어 대조는 문을 연 뒤로 미뤘다. 확정한 값대로 열쇠 재료를 깎아 폴딩키의 열쇠 부분을 만든 뒤, 이를 열쇠 구멍에 넣고 돌려 잠금을 풀어 차 문을 열었다. 문을 연 후에는 차 안 등록증으로 명의를 대조해 본인 차량임을 다시 확인했다. 이어 진단기를 연결해 새로 만든 키의 트랜스미터 코드를 차량에 등록했으며, 이 과정을 거쳐야 버튼으로 문을 여닫는 기능이 살아난다. 마지막으로 새 키로 시동을 걸어 계기판을 확인하고 버튼 잠금·해제가 모두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한 뒤 작업을 마쳤다. 도착부터 시동 확인까지 걸린 시간은 20~30분 정도였다. 기아 차량은 새 키를 등록하는 순간 이전에 등록된 키가 모두 무효 처리되므로, 나중에 잃어버린 리모컨키를 찾더라도 그 키로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업체는 리모컨키를 잃어버린 시점에 비상키로 버티기보다 그때 바로 여분을 만들어두는 편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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